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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과 공급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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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과 공급 협력 강화

이상민 SKIET 사장(왼쪽)과 에린 매튜스 고션그룹 오퍼레이션 센터 디렉터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이상민 SKIET 사장(왼쪽)과 에린 매튜스 고션그룹 오퍼레이션 센터 디렉터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그룹 분리막 제조업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요소다.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게 막아 화재, 폭발 등을 막아준다.

SKIET는 26일(현지 시각) 고션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용 분리막 공급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와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SKIET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와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SKIET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