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결의 통해 연 2회 배당 체제 도입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신뢰 강화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신뢰 강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 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 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 매 분기 IR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전망 등의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주주 권리 보호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총을 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 친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