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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모든 사업장서 호주 '철강 지속가능성' 인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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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모든 사업장서 호주 '철강 지속가능성' 인증받아

생산부터 유통, 공급까지 전 과정서 평가
현대제철이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획득한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 마크.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제철이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획득한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 마크.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호주에서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철강업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철강 제조·판매 과정에서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해 지속 가능한 철강을 생산·유통·공급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자격을 부여한다.
SSA 인증을 받은 곳은 당진제철소와 인천공장, 포항공장, 순천공장이 SSA 인증을 받았다. 한국 철강사 중 최초로 국내 전 사업장이 SSA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SA 인증 획득은 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호주는 건축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를 도입해 건축 과정에서 SSA 인증을 받은 철강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린스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