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유통, 공급까지 전 과정서 평가

현대제철은 호주철강협회(ASI)로부터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철강 제조·판매 과정에서 환경 영향 등을 평가해 지속 가능한 철강을 생산·유통·공급을 할 수 있는 회사에 자격을 부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SA 인증 획득은 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건설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호주는 건축 환경 개선을 위해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를 도입해 건축 과정에서 SSA 인증을 받은 철강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린스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