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세 지연과 패션시장 소비심리 영향

매출은 0.1% 증가한 1조2585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자재부문 일부 제품군의 회복세 지연 △지속된 패션 소비심리 위축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이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 확대 △자회사 그린나래 성수기 도래 같은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
화학부문은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와 신규 5G 통신소재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패션부문은 국내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코오롱스포츠 차이나가 매출을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관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중심의 체절 변화를 이어가며 지속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