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경북 김천공장 전체와 전남 나주공장 설비 일부를 철거하기로 했다.
김천공장은 LG화학이 지난 2008년 코오롱 유화 부문으로부터 인수한 고흡수성수지(SAP) 생산기지로 연산 9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했다. SAP는 기저귀, 여성용품 등에 사용된다.
나주공장에 있는 연산 2만t 규모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생산설비도 충남 대산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SAL은 산업용·건축용 접착제와 코팅제의 핵심 원료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