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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클린테크·안전보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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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클린테크·안전보건 성과

준법 관리체계 고도화로 ISO 인증 취득
친환경 분야에서 그룹 매출 8조 넘어
KSSB 공시 기준 2년 연속 선제 반영
주식회사 LG가 최근 발간한 '2024년 환경·사회·지속가능성(ESG) 보고서'의 표지. 사진=LG이미지 확대보기
주식회사 LG가 최근 발간한 '2024년 환경·사회·지속가능성(ESG) 보고서'의 표지. 사진=LG
LG그룹이 준법경영 실천과 클린테크 중심 환경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을 비롯한 환경·사회·지속가능성(ESG)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주식회사 LG는 최근 '2024 ESG 보고서'를 통해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 보고 대상 기업은 주식회사 LG와 LG CNS, 디앤오와 함께 관계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개 회사다.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준법통제 기준의 준수 여부와 체계 유효성을 점검하고 전사 차원의 준법 리스크와 관리 현황을 고도화했다. 이에 LG는 올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인증 ‘ISO 37301’을 취득했다.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는 이미 해당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LG 주요 계열사들은 이사회와 ESG위원회 중심의 준법 거버넌스 체계, 사내 컴플라이언스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클린테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LG 주요 계열사들은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쳤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업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히트펌프 △스마트팩토리 △데이터센터(IDC) 구축·운영 △폐플라스틱 재활용(PCR) 제품 △블루수소 제조 등에서 8조454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와 LG화학 등 7개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703만톤(CO₂eq)으로 2018년(기준 연도)과 비교해 19% 감소했다.
사회 분야인 안전보건은 △시설·설비 위험요인 제거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 △안전보건 전담 조직 운영·교육을 통해 사업장 전반의 안전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 LG는 ESG 보고서에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는 물론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의 지속가능성 재무 공시 기준 초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LG 관계자는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그룹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임직원 등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