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장 화재 여파에도 북미·유럽·중국 성장세 유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영업이익률 9.7% 기록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영업이익률 9.7% 기록
이미지 확대보기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1137억 원, 영업이익 1085억 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5412억 원, 영업이익 430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광주공장 화재와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프리미엄 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 9.7%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유럽은 9.3%, 중국은 2.1% 상승했다. 금호타이어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완성차 업체의 신규 공급 증가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고 유럽 자동차 전문지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타이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솔루션, 스마트 타이어, 에어리스 타이어, UAM용 항공 타이어, AGT 철도차량 전용 타이어 등 미래형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오토노머스 에이투지(A2Z)’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차 ‘로이(Roii)’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해당 제품은 ‘2025 APEC’ 행사에서도 선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외형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프리미엄 제품 공급과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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