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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1월 판매 총 4649대…전년比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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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1월 판매 총 4649대…전년比 69.4%↓

내수 3575대 전년比 51.0%↓·수출 1074대 전년比 86.4%↓
전기 SUV 폴스타 4 캐나다향 선적으로 전동화 생산 역량 입증
그랑 콜레오스·아르카나 견조, 폴스타 4 첫 수출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르노코리아가 11월 한 달간 총 4649대를 판매했다. 그랑 콜레오스와 아르카나가 내수 실적을 견인하고 폴스타4 수출이 본격 시작되면서 생산 포트폴리오 확장 흐름을 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3575대, 해외에서 1074대를 판매해 총 4649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240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가 2052대로 85.4%를 차지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총 560대가 판매됐다. 1.6 GTe가 459대로 수요를 이끌었고, 하이브리드 E-Tech가 101대를 기록했다.

스테디셀러 ‘QM6’는 601대, 중형 세단 ‘SM6’는 6대를 기록했다. 두 모델은 2016년 출시 후 9년여간 누적 각각 약 25만8000대, 15만7000대 판매고를 남기고 지난달로 판매를 마무리했다. QM6는 LPG SUV 대중화를 이끈 QM6 LPe로 존재감을 남겼고, SM6는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을 형성했다.

수출은 르노 브랜드 차량뿐 아니라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가 본격 합류하며 포트폴리오가 확장됐다. 그랑 콜레오스 421대, 아르카나 349대와 함께 폴스타 4가 캐나다 시장향으로 304대 선적되며 수출 1074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연초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로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생산이 모두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번 폴스타 4 수출은 전동화 기반 글로벌 생산기지 전환의 성과라는 평가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