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헝가리 중심 글로벌 론칭 효과…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수출 비중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KG모빌리티(KGM)가 11월 한 달간 8971대를 판매하며 수출 증가세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KGM는 지난달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해 총 897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 소진 여파로 내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수출은 튀르키예·헝가리 등 주요 지역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고 누계 기준으로도 16.7%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1163대, 토레스 EVX 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 675대가 판매되며 친환경 중심 라인업이 힘을 냈다. 무쏘 EV 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 280대 역시 수출 회복세에 기여했다. KGM는 독일을 시작으로 10~11월 튀르키예·이스라엘 등에서 대규모 신차 론칭 및 미디어 행사들을 이어오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구매가 주춤했지만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친환경차와 전략 차종 중심의 수출 확대와 함께 내수 고객 혜택을 강화해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