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업장에서 2생산동 준공식 개최…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 연간 6000억원 규모로 3배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LS일렉트릭은 이날 부산 강서구 화전산단에 위치한 부산 사업장에서 2생산동 준공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LS일렉트릭이 1008억원을 투자해 부산사업장 내 증설한 2생산동은 연면적 1만8059㎡(5463평)을 자랑한다. 1생산동 대비 연면적은 1.3배, 생산능력(CAPA)은 2.3배 수준이다. 이번 증설로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확대된다. 부산 사업장은 내년 사업장 단독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은 154㎸급부터 550㎸급까지 초고압 변압기 전 라인업에 걸쳐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2생산동은 최신 생산 설비와 최적의 공정 라인 설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갖췄다.
앞서 LS일렉트릭은 2100억원을 투자해 2010년 부산 1생산동을 준공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HVDC 전용공장(1100억원), 부산사업장 제2생산동(1008억 원) 등 총 4200억원을 투입해 생산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글로벌 초고압 전력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증설을 추진한 것”이라며 "2010년부터 42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완전체로 거듭난 부산사업장을 글로벌 초고압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준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험 설비를 갖추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은 물론 K-전력 산업의 도약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