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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30년 만에 ‘에프엘오토코리아’로 새 출발... 딜러 중심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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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30년 만에 ‘에프엘오토코리아’로 새 출발... 딜러 중심 체제 전환

선인자동차 주도로 사업 개편... 이윤동 초대 대표 선임 및 신차 4종 예고
새로운 포드코리아 사명 에프엘오토코리아 사진=에프엘오토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새로운 포드코리아 사명 에프엘오토코리아 사진=에프엘오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한국 진출 30년 만에 사명을 ‘에프엘오토코리아(FL Auto Korea Company, FLAK)’로 변경하고, 사업 운영 체제를 전면 전환한다. 기존의 본사 직영 현지 법인 형태에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검증된 딜러 중심 체제(Distributor-led business)로의 변화를 통해 한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프엘오토코리아는 포드모터컴퍼니 아시아태평양유통시장(APDM) 산하로 편입되며, 1995년부터 포드와 함께해 온 최대 공식 딜러사 선인자동차가 소유권을 갖는다. 앞으로 선인자동차는 국내 포드와 링컨의 수입, 세일즈,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며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 한국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선인자동차 장인우 대표는 2026년 1월 1일 자로 이윤동 대표이사를 에프엘오토코리아의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BMW 그룹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베테랑 전문가다.

이 대표는 취임 포부를 통해 "선인자동차가 30년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포드의 글로벌 DNA를 결합해 브랜드 경쟁력을 혁신하겠다"며 "단순한 차량 판매를 넘어 고객 접점에서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운영 체제로 전환한 에프엘오토코리아는 올해 총 4종의 강력한 신차 라인업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링컨 노틸러스 풀-하이브리드(FHEV)가 첫 번째가 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급증하는 하이브리드 수요에 맞춰 새롭게 추가되는 프리미엄 친환경 SUV다.

다음으로 포드 익스플로러 트레머(Tremor)가 출시 예고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신규 트림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도심형 어드벤처 SUV다.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과 올-뉴 링컨 네비게이터도 올해 안에 출시한다. 완전히 새로워진 풀체인지 모델들로, 국내 초대형 플래그십 SU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사명 변경과 사업 체제 전환은 포드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기민하고 효율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