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5 WAV 출시·휠셰어 전국 확대·초록여행 10만 명 돌파…국내외 포용 모빌리티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적 신뢰 구축 철학 아래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 맞춤형 차량 개발과 이동 지원 서비스 확대를 통해 포용 모빌리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전용 차량 출시와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로보틱스와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도 ‘모든 사람의 제약 없는 이동’이라는 그룹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전략적 행보다.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술과 사업 역량을 활용해 구조적 이동 격차를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기아가 선보인 다목적 차량 PV5는 저상 플로어 설계와 B필러 어시스트 핸들을 적용해 승하차 접근성을 개선했다. 특히 최근 계약을 개시한 PV5 WAV 모델은 휠체어 이용 승객 이동에 특화된 차량으로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했다.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통해 인도에서 곧바로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휠체어 고정 안전장치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실내 구조를 적용해 이동 중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단순 편의성 개선을 넘어 이동 과정 전반의 안전성과 자율성을 높인 모델이라는 평가다.
휠체어 전동화 키트 공유 서비스 ‘휠셰어’도 대표적인 이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수동 휠체어에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해 이동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2018년 서울에서 시작한 이후 부산과 제주, 경주, 강릉 등 주요 관광지로 확대됐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이동식 대여소를 설치해 해외여행을 앞둔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일상 이동을 넘어 관광과 국제 이동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한 셈이다.
기아가 운영하는 ‘초록여행’ 프로그램은 교통약자 대상 맞춤형 차량 지원 사업이다. 단순 대여가 아니라 명절 귀성 여행과 섬·고지대 여행 등 목적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에는 핸드 컨트롤러가 장착돼 장애인이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휠체어 적재용 슬로프와 트랙커 등 보조 장치도 갖췄다. 2012년 시작된 초록여행은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이용객 10만 명, 누적 주행 거리 658만 km를 기록했다. 이동권 지원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서비스 모델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다.
해외에서도 포용 모빌리티 전략은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도에서 ‘현대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장애인 선수 지원과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고 있다. 인도 내 장애인 규모는 약 268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기아는 영국 최대 장애인 대상 리스 차량 운영사인 Motability와 협약을 체결해 PV5 보급 확대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교통약자 맞춤형 전동화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과 적극적인 소통,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사회적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이 제시한 사회적 신뢰 기반 경영 철학은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 활동과 맞닿아 있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이동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을 병행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교통약자 이동권을 단순 복지 영역이 아닌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 온 사회적 신뢰 확보 전략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미지 확대보기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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