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호르무즈 해협 韓 선박 24척 통과…남은 선박 2척

글로벌이코노믹

호르무즈 해협 韓 선박 24척 통과…남은 선박 2척

자동차 운반선 1척 추가 이탈…한국인 선원 6명 승선
해수부 “수리 중인 HMM 나무호, 7월 중순 이후 이탈 예상”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지난달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머물던 한국 선박 1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내측에 남은 한국 선박이 2척으로 줄었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 해협 통항을 계획했던 한국 선박 24척은 모두 안전 해역으로 이동한 상태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어제 추가로 해협을 통과한 1척이 오늘 안전한 해역으로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협을 이탈한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으로, 한국을 목적지로 운항 중이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6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남아 있는 한국 선박은 2척이다. 이 가운데 1척은 지난 5월 초 피격 이후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다. 남 차관은 “나무호는 현재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는 7월 중순 이후 해협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머지 1척은 화물 선적 일정에 따라 통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해협 내측에 있는 한국인 선원은 총 35명이다. 한국 선박 2척에 7명, 외국 선박에 28명이 승선해 있다. 남 차관은 “우리 선원이 승선한 외국 선박 가운데 페르시아만 안에서만 운항하는 선박이 상당수 있어 모두가 해협을 빠져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 발발 당시 호르무즈 해협 내측에는 한국 선박 26척과 한국인 선원 146명이 있었다. 이 가운데 통항을 계획한 한국 선박 24척은 모두 해협을 안전하게 빠져나온 상태다.

남 차관은 “해수부와 외교부, 안보실, 국방부, 국정원, 해경 등이 원팀으로 협력해 우리 선박이 안전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이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남은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