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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獨 파쿠마서 저탄소 소재·AI 솔루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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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獨 파쿠마서 저탄소 소재·AI 솔루션 전시

12~16일 독일서 ‘파쿠마 2026’ 참가
재활용 컴파운드·E-POM 등 친환경 소재 전면 배치
전기차용 EP·고강성 POM 적용 분야 소개
AI 사출해석 플랫폼 첫 공개…해석시간 4시간→4분
코오롱인더스트리 ‘파쿠마(Fakuma) 2026’ 전시 부스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인더스트리 ‘파쿠마(Fakuma) 2026’ 전시 부스 전경.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독일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친환경·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국제 플라스틱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는 12일(현지시각)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 소재, 스마트 솔루션(Advanced Materials, Smarter Solutions)’을 전시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부스는 △친환경·고기능 모빌리티 소재 △고강성 폴리아세탈(POM) △AI 기반 사출해석 플랫폼 ‘코아포리즘+AI(KOAPHORISM+AI)’ 등 3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친환경·고기능 모빌리티 소재 공간에는 폐어망·로프·에어백 등 사용이 끝난 산업 소재를 재활용한 컴파운드 제품을 배치했다. 바이오 원료 기반 POM과 재생에너지 기반 E-메탄올(E-Methanol)로 생산한 E-POM도 전시한다.
E-POM은 기존 POM의 기계적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낮춘 제품이다. 메디컬 시장용 저탄소 POM을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제품으로, 올해 하반기 양산에 들어갔다.

전기차용 EP도 함께 선보인다. 폴리아미드6(PA6)와 폴리아미드66(PA66)은 △배터리 하우징 △차징 도어 모듈(Charging Door Module) △차징 인렛(Charging Inlet) 등에 적용되는 소재로, 고강성·내열성과 컬러 안정성을 갖췄다. 헤드램프용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와 등속조인트 부트(CVJ Boot)에 쓰이는 열가소성 코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TPC-ET)도 소개한다.

고강성 POM인 HS POM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일반 POM보다 기계적 강도가 10% 이상 높은 제품으로, 자동차 윈도우 모터 기어와 안전벨트 부품 등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된다.

AI 기술을 접목해 자체 개발한 사출해석 플랫폼 코아포리즘+AI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사출해석은 플라스틱 소재를 금형에 주입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성형 상태와 성능을 미리 예측하는 작업이다.

코아포리즘+AI는 소재 선정부터 제품 설계까지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AI 적용으로 약 4시간 걸리던 초기 제품 해석시간을 약 4분으로 줄였다. 고객 상담 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해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했다.
정홍령 코오롱인더스트리 ENP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친환경·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부터 AI 기반 디지털 솔루션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소재 기술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