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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만우절 역사와 유래, 스티브잡스와 애플 아이폰 창업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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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만우절 역사와 유래, 스티브잡스와 애플 아이폰 창업에 얽힌 이야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4월 1일은 만우절이다.

만우절 날은 거짓말을 하고 또 거짓말 장난해도 받아주는 전통이 있다. 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만우절을 ‘에이프릴 풀 데이’라고 부른다.

만우절이란 말 그대로 ‘4월 바보의 날’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April Fool's Day’라고 쓴다 .

만우절이 4월 바보의 날로 불리는 데에는 나름의 기막힌 사연이 있다.

원래 로마에서는 3월 25일이 새해의 첫날이었다.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에 제정한 율리우스 력에는 3월25일이 만우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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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 진단] 만우절 역사와 유래, 스티브잡스와 애플 아이폰 창업 이야기

로마에서는 해마다 는 한해가 시작되는 3월 25일 부터 일주일 간 새해 축제를 벌였다.

요즈음으로 말하면 신년 파티였던 셈이다.

이 새해 파티는 낮과 밤의 시간이 같다는 춘분 때에 벌어졌다.

로마에서 새해로 간주한 3월25일은 낮과밤이 같아지는 춘분이기도했다.

그래서 로마에서는 춘분제라고도 불렀다.

새해 일자 춘분제 축제의 마지막 날이 바로 4월 1일이었다.

로마에서는 이날 가까운 사람들 끼리 서로 선물을 교환하는 전통이 있었다.

요즘식으로 따지면 새해 선물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중세시대인 1582년 10월 4일 로마 교황청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율리우스력을 폐지하고 새로운 역법을 만들었다.

중세 시대 유럽에서는 예수가 부활한 날짜가 언제인지를 두고 설이 분분했다

지역마다 부활절 날짜가 달랐다.

그러한 다툼을 막기위해 아예 달력을 바꾼 것이다.

이 달력은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이름을 따 그레고리력이라고도 부른다.

오늘날 전세계가 사용하고 있는 달력이다.

그레고리력에 따라 새해의 시작이 지금과 같은 1월 1일로 바뀌었다.

신년제 축제도 덩달아 1월1일부터 일주일간 즉 1월7일 7일까지로 바뀌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4월 1일에 신년제 선물을 내어놓는 사람을 유럽에서는 ‘4월 바보’라고 불렀다.

신년제가 아닌 줄 뻔히 알면서도 신년제라고 속여 선물을 강요하는 일도 벌어졌다.

여기에 당한 사람들 역시 만우적 4월바보다.

만우절 4월 바보란 달력이 바뀐 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살아간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만우절이 나왔다.

부활절 때문에 달력이 바뀌었고 그 와중에 4월 바보들이 출현했다.

이 바보들은 그냥 무식한 바로라기보다는 교황청의 인위적인 지시에 항거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만우절날 애플을 창업했다.

교황청 달력보다는 스스로 연구 개발하여 하늘의 이치를 깨닫겠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