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지하철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스페인 철도당국 관계자와 만나 양국 철도 기술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스페인은 도시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고용량 도로망 구축, 고속철도망 확충 등 변화가 생기기도 했다.
국내 사업 중에서는 고속철도와 트램 방식으로 추진 중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전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스페인은 경전철이 강점이다. 경전철 사업과 국내의 운영기술, 동남아 해외사업 구축 시 공동 운영 등에 관해 의견을 교류했다.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