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100대 건설사 사망자수 상위 10개 기업이 절반”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100대 건설사(시평액 2018년 기준) 사망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775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업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로 사망자 수가 57명에 달했다. 이들은 올해(8월 기준)에도 사망자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포스코건설(49명), GS건설(39명), SK건설(34명), 대림산업(32명), 롯데건설(28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망자수 기준 상위 10개 업체에서 10년간 발생한 사망자는 363명으로 100대 건설사 사망 중 46.8%를 차지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