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철도차량정비기능장 46명 배출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7일 열린 제69회 철도차량정비기능장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에서 4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은 철도차량 정비와 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지식과 기술 보유를 인증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자격요건이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시험 중 하나이다.
한국철도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해 그동안 309명의 철도차량정비기능장을 배출했다. 이외에도 철도차량기술사 44명 등 다양한 국가기술자격 소지자를 합쳐 1200여 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직원들이 담당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철도차량 정비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며 안전한 열차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점검 실명제' 도입
이미지 확대보기국토안전관리원이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시설물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이달부터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했다.
안전점검 실명제는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 전담시설물의 진단시기와 안전등급 외에 진단을 수행한 책임기술자의 실명까지 공개하는 제도이다.
실명제의 대상인 '전담시설물'은 규모가 크고 이용자가 많아 국토안전관리원만이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교량, 터널, 댐, 상하수도시설, 항만 등 148개의 국가 주요시설물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진단 주기에 따라 분기별로 책임기술자 현황을 업데이트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는 "기술자의 책임감과 시설물 안전등급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국민들이 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 창업기업 투자·성장 맞춤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원자력연구원의 창업사인 (주)아이피트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을 통해 27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아이피트는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보온재 비해체식 배관손상 평가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원자력연구원 창업회사이다.
이 기술은 펄스와 전류를 이용해 배관을 둘러싼 보온재를 해체하지 않고도 10㎝ 두께의 배관을 속까지 사진찍듯 검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각종 산업설비에 대한 비파괴검사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피트는 최근 배관 내부 결함을 영상화하는 장치도 제작해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3년부터 4년간 약 6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원자력연구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피트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아이피트를 포함해 35개 연구원창업회사를 설립해 원자력 연구성과물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