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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본격 폭염 예보에 발전공기업, 전력공급 안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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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본격 폭염 예보에 발전공기업, 전력공급 안정 '총력전'

중부·남부·서부·동서발전,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정하고 CEO 현장점검 나서
이번주부터 피크타임 순간 전력예비율 한 자릿수대 반복...다음주 더 강한 폭염 예보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이 태안발전본부 내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이 태안발전본부 내 발전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올 여름 예년보다 더 강하고 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력 산하 발전공기업들이 여름철 전력공급 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14일 세종시 세종발전본부 현장을 점검하고, 앞으로 2주간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경영진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여름철 전력공급 안정과 태풍·호우로 인한 설비고장 등 예방을 위해 세종발전본부를 시작으로, 23일까지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등의 경영진 현장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무고장, 무재해, 무사고의 '3무 발전소'를 달성해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같은 날 본사 전력수급상황실에서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설비 안정운영 점검을 벌였다.

남부발전은 여름철 전력피크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 모의훈련을 갖고, 전력예비율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을 세워 발전소내 전력 절전, 발전기 최대출력 운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올 여름 계속되는 폭염으로 냉방부하가 급증하고 있음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돌발상황 대비 등 철저한 대응 체계 확립으로 여름철 전력공급 안정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은 같은 날 전 사업소가 참여하는 여름철 전력수요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넷째 주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5일부터 오는 9월 17일까지를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비고장 예방대책과 안전관리상황을 점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지난해 역대 최저 고장정지율인 0.001%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설비 안정 운영으로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돼 피크타임 전력예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4시 50분께 순간 전력예비율이 9.5%로 떨어졌으며, 15일에도 오후 4~5시 사이에 전력예비율이 9%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예비율이 한 자릿수대를 기록한 것은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이다.

111년 만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7월 24일에는 전력예비율이 7.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