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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원경환 사장 취임...'탈석탄' 시대 구원투수 역할 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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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공사 원경환 사장 취임...'탈석탄' 시대 구원투수 역할 막중

9일 대한석탄공사 제40대 사장에 취임, 3년 임기 시작
탈석탄 시대 탄광 노동자·탄광지역 경제 출구전략 과제
대한석탄공사 원경환 신임 사장이 9일 강원도 원주 석탄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석탄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석탄공사 원경환 신임 사장이 9일 강원도 원주 석탄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석탄공사
대한석탄공사 신임 사장에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이 취임했다.

석탄공사는 9일 원경환 제40대 석탄공사 사장이 취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경환 신임 사장은 1961년 강원 정선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행정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법학과를 나와 1989년 37기 경찰간부후보로 경찰에 입문했다.

정선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경찰청장, 강원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등을 지냈으며 2018년~2019년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다.
3년 임기를 시작한 원 신임 사장은 탄소중립과 탈석탄이라는 시대 흐름에서 석탄산업의 안정 관리와 탄광지역 경제활성화라는 난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책무를 안게 됐다.

석탄공사는 지난 70년간 1억 9200만t의 석탄을 생산해 우리나라 산업화는 물론 기존 서민 연료인 나무장작과 숯을 연탄으로 대체해 산림녹화에도 크게 공헌해 왔으나, 지속적인 국내 석탄 생산 감소로 최근 수년간 매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석탄 생산량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사이에 53%가 줄었고, 석탄공사 임직원 수는 2016년 1399명에서 올해 6월 75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석탄업계에서는 탈석탄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이지만 이 과정에서 그동안 국가 근대화에 기여한 탄광 노동자와 탄광지역 경제가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신임 석탄공사 사장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