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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탄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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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탄력 '시동'

영동‧홍천‧포천 신규 양수 건설 사업, ‘공공기관 예타’ 동시 통과

위부터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일제히 통과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이미지 확대보기
위부터 영동‧홍천‧포천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일제히 통과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추진 중인 영동‧홍천‧포천 신규 양수 건설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동시에 통과했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전국 7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유치 공모를 했다.
이후 2019년 6월 신규양수 건설지역 3곳을 선정해 예비설계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에 돌입했다.

3곳 모두 정책‧경제적 면에서 ‘사업 타당성 있음’으로 평가됐고 신규양수 건설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수원은 앞으로 충북 영동군에 2030년까지 500㎿급‧강원도 홍천군에는 2032년까지 600㎿급‧ 경기도 포천시에 2034년까지 700㎿급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약 4조원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건설로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기는 데 한수원의 책임‧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과 안전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