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수원, 세라믹기술원과 시멘트산업 탄소중립기술 MOU 체결

공유
0

한수원, 세라믹기술원과 시멘트산업 탄소중립기술 MOU 체결

시멘트 생산공정 탄소 줄이기 위해…수소에너지 활용 방안 마련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조광연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원장(왼쪽부터)이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수원이미지 확대보기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조광연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원장(왼쪽부터)이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수소에너지 기반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진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시멘트 생산공정에 수소에너지를 활용할 방안을 마련했다.
수소 연료를 새로운 열원(熱源)으로 활용할 기술개발을 통해 수소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관련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시멘트 산업의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우리나라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시멘트는 토목·건축업에 필수 재료이기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만 줄여도 효과적"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도 활용해 실용성이 높다"며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우수한 기술자원·네트워크를 활용해 탄소중립 관련 수소 전주기 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