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도급사에 모든 권한 위임…사업에 관여 않기로 결정

이는 HDC현산이 최근 경기 안양 '관양현대'·서울 '월계동신' 등 잇단 재건축 사업 수주에도 불구하고 광주 화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부실시공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주 운암 3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에 HDC현산이 '공동도급사인 GS건설·한화건설에 시공에 대한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어떠한 업무에도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운암3단지 재건축조합은 앞서 HDC현산 측에 자진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컨소시엄에는 'HDC현산이 제외되지 않으면 컨소시엄 3사 계약을 모두 해지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운암 3단지에 대한 HDC현산의 지분율은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3사가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