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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화폐박물관, 4월 ‘벚꽃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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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화폐박물관, 4월 ‘벚꽃 페스티벌’ 개최

4년 만에 열리는 '나눔과 기부의 마당'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벚꽃 페스티벌 개최될 예정인 유성구 탄천동 일대 벚꽃이 만개한 모습. 자료사진=한국조폐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벚꽃 페스티벌 개최될 예정인 유성구 탄천동 일대 벚꽃이 만개한 모습. 자료사진=한국조폐공사
“함께해요! 즐겨요! 나눠요!”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한국조폐공사의 ‘벚꽃 페스티벌’이 4년 만에 개최된다. 특히 이번 ‘벚꽃 페스티벌’은 장애인을 초청하고 사회적 기업의 장터를 마련한 ‘나눔과 기부’의 축제로 열린다.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화폐박물관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을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동안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 직원은 물론 지역주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화폐박물관이 위치한 유성구 탄동천 일대는 해마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는 벚꽃 명소다.

‘벚꽃 페스티벌’은 행복장터, 버스킹, 초청행사, 박물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사회적 기업과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 장터 마당’도 열린다.

조폐공사는 특히 이번 벚꽃 페스티벌에 장애인 생활시설인 ‘사랑의 집’ 장애인들을 초청해 벚꽃의 향연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유성관광두레협의회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 판매 장터를 마련키로 했다.

‘행복장터’에는 임직원들과 지역주민이 기증한 각종 기증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소속 9개 지역 업체, 사회적 기업, 지역 공방들도 함께 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크래프트디자인협회의 ‘캘리그라피 체험’, ‘꽃차 및 화전 체험’, ‘벚꽃 레진 아트’, ‘발효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대전댄스보컬학원 동아리의 ‘K-POP 댄스’, ‘솔 오케스트라’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공사는 행복장터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과 벼룩시장 참가자들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 받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도 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기업 장터마당’은 ‘유성관광두레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며 지역특성을 살려 지역 관광 산업을 선도할 지역 업체와 사회적 기업들이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장터이다. 40개 팀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들과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도울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