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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전 의원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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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전 의원 인천공항공사 사장에 내정

국토부장관 재청 거쳐 대통령 재가로 최종 결정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차기 사장에 이학재(59) 전 의원이 내정됐다.

15일 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4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이 전 의원을 제10대 사장 후보로 최종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사장 공모에는 모두 6명이 지원했다. 이 중 4명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인사 검증을 통과했다.

인천 서구청장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에 나섰다가 당내 경선에서 유정복 현 인천시장에 패했다.

지난 4월 말 김경욱 전 사장이 임기를 약 10개월 남기고 사퇴한 이후 1개월 넘게 공사 사장은 공석인 상태다.

김 전 사장은 지난 3월 말 국토부에 사의를 표명한 뒤 "보고에서 배제되는 등 물러나라는 정황이 있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한 달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4월 말 물러났다.

공사 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공사 안팎에서는 이르면 오는 16일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