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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합리적 분양가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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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대우건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합리적 분양가에 관심 '집중'

지하5층~지상18층, 10개동, 총 771가구 규모
전용 84㎡ 분양가 13억원대···후분양 단지
지난 1일 양재동에 오픈한 대우건설 상도 프루지오 글라베뉴 모델하우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양재동에 오픈한 대우건설 상도 프루지오 글라베뉴 모델하우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상반기 서울의 신축 아파트 분양이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신축 아파트 완판이 당연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분양시장 성수기인 이달 첫 포문을 연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지난 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난 1일 찾은 견본주택에는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를 보여주듯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상도 11구역' 재개발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하지만 토지 분쟁을 피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행사가 토지 전체를 매입하면서 정상화에 돌입했고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조합이 없는 '전 세대 일반 분양(후분양)'이라는 점에서 높은 사업성을 확보했다.
인근 14·15구역에 서울시가 주관하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 이 밖에도 노량진과 흑석 뉴타운 등 간접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인 서부경전철과 2024년 완공 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추진중이어서 훈풍이 예상된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단면모형.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단면모형.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이 없어 모든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59㎡A 226가구 ▲59㎡B 35가구 ▲74㎡A 152가구 ▲84㎡A 188가구 ▲84㎡B 152가구 ▲84㎡C 1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이달 분양 일정을 마치고 내년 3월이면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후분양 방식'은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된 시점에 청약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현재보다 향후 인프라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자가 방문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단지 모형도와 전용면적 59㎡A형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2층에선 전용 84㎡A·B형 유니트를 구경할 수 있었다. 2~3인 이상 가구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형들이다 보니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아 보였다.
전용 59㎡A·84㎡A형 유니트는 모두 3베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졌다. 방 3개, 거실 1개, 화장실 2개를 갖추고 있었다. 전용 84㎡B형은 2베이 타워형으로 설계돼 같은 타입 A형보다 거실이 비교적 넓어 보였다. 이들 평형 모두 기존 2.3m 층고에 10cm 우물천장 설계가 도입됐다.

특히 우물천장, 발코니 확장, 전기오븐, 가스하이브리드쿡탑. 시스템에어컨이 모두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다만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들은 입지 조건이 아쉽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만난 A씨는 "믿으 수 있는 후분양아파트이고, 주변시세를 고려하면 괜찮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아직 확충되지 않은 인프라와 입지조건은 조금 걱정된다"고 말했다.

상도동 푸르지오 클라베뉴 모형.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상도동 푸르지오 클라베뉴 모형.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분양가는 3.3㎡당 3963만원 수준이다. 전용별로 ▲59㎡ 9억3254만~10억3108만2000원 ▲74㎡ 11억3503만~12억6476만2000원 ▲84㎡ 12억5197만~13억9393만4000원 등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대장주로 꼽히는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의 전용 84㎡형이 지난달 26일 14억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편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와 일부 옵션 품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추가 비용이 적은 편이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가스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도 추가 비용 없이 기본으로 설치된다.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상도역을 아우르고 있다. 2번 출구 근처 동작08번 버스를 이용하면 완공을 앞두고 수려한 풍채를 자랑하는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목격할 수 있다.

도보를 이용한다면 단지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 장승배기역은 성인 남성 걸음으로 15분가량 걸린다. 경사로가 이어져있어 역세권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다만 오는 2029년 완공이 예정된 경전철이 이런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14·15구역의 개발이 진행되면 버스노선의 변경도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금은 교통이 불편해 보일 수 있지만 오는 2028년에 서부선 경전철이 단지 바로 인근에 개통 예정이며 후분양이기 때문에 확장비용이 분양가에 미리 포함이 된 것이고 각종 무상옵션도 많아서 비싼 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청약 일정은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1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후분양의 경우 사전 사업비 조달에 따른 이자 등 문제로 선분양 보다 높은 분양가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통상 유상으로 제공되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등 옵션을 기본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양가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부에 오픈형 발코니가 있는 일부모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단지 내부에 오픈형 발코니가 있는 일부모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