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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연남아파트 재개발 '2파전'...주성종합건설vs성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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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연남아파트 재개발 '2파전'...주성종합건설vs성호건설

오는 18일 시공사 선정 예정
서울 마포 연남동 244-16 연남아파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마포 연남동 244-16 연남아파트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김보겸 기자
서울 마포 연남동 244-16일대 재개발이 주성 종합건설과 성호건설 2파전으로 좁혀졌다. 조합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연남동 244-16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244-16번지 일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입찰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현장 설명회 당시에는 주성종합건설, 동문건설, 성호건설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 4년 조합설립인가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근에 있는 ‘이조빌라(연남동 366-2 일원)’도 비슷한 시기에 조합 설립 인가받아 가로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입찰 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하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억원을 입찰 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날 입찰에 참여한 주성종합건설은 “주변 환경이 좋아 수익성이 보장되고 건설회사 홍보에도 좋을 것 같아 입찰에 참여했다”며 “근처인 홍은동, 방화동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하고 있어 혼자 있는 현장보다는 자재나 물류를 더 저렴하게 조달하는 벨류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합은“다음 주 월요일에(18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공사 선정은 컨소시엄 형태로 주성 종합건설과 성호건설 모두 참여하는 방식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마포구 연남동 244-16번지 일대로 구역 면적이 2794.4㎡다. 조합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82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조합원 수는 70명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지하철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9분, 홍대입구역(2호선ㆍ경의중앙선)이 14분 거리에 있고 내부순환도로, 연희IC 등과 가까워 교통환경이 탁월하다.

교육시설로 경성중, 경성고, 홍익디자인고가 도보 8분 이내에 있고 중동초, 성사중 등을 통학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나무어린이공원, 홍제천, 경의선숲길 공원, 연희어린이공원 등을 비롯해 198도 미술관, 성수미술관, 연남파출소, 연남동주민센터 등이 인접해 풍족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김보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mtollee1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