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불법도박 단속 시너지 효과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불법도박 피해 최소화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불법도박 피해 최소화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최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보유한 불법도박 정보(데이터)의 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및 온라인 콘텐츠 단속·차단관련 분석 및 연구 △불법도박 대응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사회가 축적해온 ‘불법사이트 단속·차단’ 기술 노하우와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AI 기반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및 모니터링’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향후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불법도박은 첨단화된 ICT기술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에게 확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불법경마는 합법경마보다 규모가 더 커 조세탈루 등을 통해 국가경제를 교란시키고 청소년의 도박중독과 2차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사회는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