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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업무협약...불법도박 단속·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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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업무협약...불법도박 단속·예방 강화

기술교류 업무협약 체결...불법도박 단속 시너지 효과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불법도박 피해 최소화
지난 8일 류찬호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과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왼쪽부터)이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일 류찬호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 부소장과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왼쪽부터)이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를 통해 불법경마 근절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가 최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불법도박 정보 및 단속·예방관련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보유한 불법도박 정보(데이터)의 공유 △불법도박 사이트 및 온라인 콘텐츠 단속·차단관련 분석 및 연구 △불법도박 대응관련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의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마사회가 축적해온 ‘불법사이트 단속·차단’ 기술 노하우와 KAIST사이버보안연구센터의 ‘AI 기반 불법도박 사이트 탐지 및 모니터링’ 기술을 교류함으로써 향후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도박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호간 업무효율을 높이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불법도박은 첨단화된 ICT기술과 인터넷 환경을 기반으로 날로 지능화되고 있고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청소년에게 확산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불법경마는 합법경마보다 규모가 더 커 조세탈루 등을 통해 국가경제를 교란시키고 청소년의 도박중독과 2차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사회는 불법경마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