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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개통...첫날 이용객 '1만89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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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수서∼동탄 개통...첫날 이용객 '1만8949명'

국토부 예상 주말 수요보다 13%↑
백원국 차관 "책임 있는 자세로 운영업무에 최선 다해 달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노선 개통 첫날 이용객이 국토부가 예상한 주말 이용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노선 개통 첫날인 지난 30일 하루 동안 총 1만894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오전 5시 30분 출발한 동탄발 첫차부터 이날 오전 1시께 각 역에 도착한 마지막 열차까지 승하차 승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이는 국토부가 예상한 주말 수요 1만6788명 보다 13% 많았다.

전날 가장 많은 승객이 승하차한 역은 동탄역(승차 8491명, 하차 8539명) 이었다. 전체 승객 가운데 8143명(43%)은 다른 대중교통에서 환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가운데 1만3901명(73.4%)은 일반 성인이었다. 1564명(8.3%)은 할인율 10%가 적용되는 청소년이었으며 각각 할인율 30%, 50%가 적용되는 노인과 어린이가 1460명(7.7%), 1426명(7.5%) 탑승했다.

GTX-A 개통 이튿날인 이날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동탄역과 성남역, 수서역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이용 소감을 들었다.

백 차관은 "내일(4월 1일)은 많은 시민이 출퇴근을 위해 GTX-A를 이용하는 첫 평일인 만큼 주말 동안 이용객 반응과 불편 사항을 면밀히 살펴 즉각 조치하는 등 책임 있는 자세로 운영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성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va0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