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총 27만3101명의 교통약자에게 1만104회에 걸쳐 '맞춤형 현장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악자 맞춤형 안전 교육'은 공단이 전국 어린이와 청소년,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유치원과 초·중·고, 대한노인회 산하 경로당 및 노인대학에 직접 찾아가 강의한다.
공단에 따르면 교육 수강생은 지난 2022년 21만1261명에서 2023년 26만2743명, 지난해 27만3101명 등으로 2년새 3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소년과 고령자 수강자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만1697명과 158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그간 교통약자 안전의식 문화 확산을 위해 교통안전 교육 콘텐츠 다양화와 늘봄학교 교육 지원,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협의회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부적으로는 도서벽지 접점학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사를 양성해 상시 학습 과정을 운영하고 어린이 대상 안전한 보행법 체험교육을 실시해 교통안전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공단은 지난해 청소년 대상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이륜차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강화해 교통안전 의식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