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TRA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팡둥라이와 협력해 한국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을 지원한다.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팡둥라이 및 협력 유통망 신규 입점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4일 KOTRA에 따르면 우수한 한국 제품을 팡둥라이와 협력 벤더사 구매 담당자에 직접 소개하며 입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팡둥라이는 중국 허난성(河南省)의 소도시 쉬창(许昌)의 로컬 브랜드다. 이 작은 도시의 로컬 마트가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업계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의 소비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KOTRA는 참가 기업의 제품을 팡둥라이와 협력 벤더사 구매 담당자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팡둥라이 구매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입점 기업이 선정되며, 입점되지 않더라도 협력 벤더사의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중국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상담회는 한국 기업들이 팡둥라이와의 협력하여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용 KOTRA 정저우무역관장은 “팡둥라이는 중국 소매업계의 아이콘으로 소비자 충성도가 매우 높은 유통업체”라며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채널 팡둥라이와 협력하여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내륙 시장은 그 규모와 잠재력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기업들이 이곳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성장하는 유통망과의 협력이 핵심”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