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19~20일 경북 영덕군에서 개최한 ‘상생협력·소통강화·기관혁신을 위한 2025년도 핵심 리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내부 회의가 아닌, 공공기관으로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함께 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산불피해지역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 전략회의‘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대형산불의 상처가 남아 있는 영덕 지역사회와의 진정성 있는 연대를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신속한 피해복구가 필요했던 과수원 폐파이프 처리, 고사목 제거와 함께 지역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했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20일에는 한국환경공단의 미래 청사진인 ’그린 리부트(Green Reboot)‘를 중심으로 한 혁신전략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 △글로벌 전략 강화 △SPC 설립 필요성 △조직 재설계 방안 등 3대 핵심과제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참여한 주요 간부 80여 명이 분임 토의를 통해 조직 변화의 동력과 실행전략을 직접 모색하는 등, 실질적 참여와 실행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영덕의 상처를 함께 보듬으며 공단의 사명을 다시 한번 돌와 봤다. 현장에서 보여준 상생의 정신과 조직혁신을 위한 소통, 이 두 기둥으로 국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현장과 조직, 국민과 미래를 잇는 실천적 리더십의 방향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환경 혁신의 중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