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남산스퀘어빌딩에서 동반성장위원회와 ‘2025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 지원 및 인천항 ESG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협력사가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반위가 교육, 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시작됐다.
인천항만공사는 2022년 항만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동반위의 표준 지침을 활용해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ESG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하고,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지원한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고, △금리 우대(신한·기업·하나·국민은행) △해외 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ESG 수출규제 강화,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협력사의 성장이 인천항의 발전으로 귀결되기에 동반성장위원회와 긴밀히 협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