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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캐나다표준협회 가스그릴 인증시험 자격 획득...시험비용 절감 및 인증 소요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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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캐나다표준협회 가스그릴 인증시험 자격 획득...시험비용 절감 및 인증 소요기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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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캐나다 표준협회(CSA, Canada Standard Association)로부터 상업용 가스그릴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 자격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SA는 1919년 설립된 북미지역의 가스‧전기 제품 안전 인증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인증기관으로, 해당 인증은 캐나다 및 미국 등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여겨진다.

이번 자격 획득은 다년간 축적한 시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캐나다 CSA 본사의 까다로운 현장심사 및 문서심사를 통해 공사의 시험시스템이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공사가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 현장방문시 북미 수출용 가스그릴의 CSA인증 애로를 발굴해 지난 1월부터 상업용 가스그릴의 CSA 인증시험 자격 획득을 추진하고, △북미 인증규격 분석 △시험설비 구축 △현장심사 모의평가 등의 철저한 준비로 상업용 가스그릴의 CSA 인증시험 자격을 획득했다.

미국 등 북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CSA 인증은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인 국내 가스용품 제조사는 인력부족, 정보부족 및 해외출장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CSA 인증시험 자격 획득으로 국내기업은 공사에서 인증시험을 받을 수 있어 시험비용 등 약 1600만원이 절감되고, 인증 소요기간은 30일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가스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하여 지난해 국내최초 호주가스협회(AGA)에 공인시험소를 등록했고, CSA 상업용 휴대용 가스연소기 인증시험 자격 획득 등 지속적으로 시험‧인증 역량을 확대해왔다. 또한 지난해 가스보일러, 가스온수기, 가스의류건조기 등 총 13건의 해외인증 취득을 지원했다.

한편 공사는 △찾아가는 해외인증 컨설팅 △수출희망기업 해외인증 세미나 △인증비용 지원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 △해외인증시험 대행 등 해외인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수출희망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인증 역량을 지속 강화해 국내기업의 해외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수출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