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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 상하이 경제단체연합회와 맞손…현지 공급망·시장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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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 상하이 경제단체연합회와 맞손…현지 공급망·시장정보 공유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관웨이용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앞줄 왼쪽 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미지 확대보기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관웨이용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앞줄 왼쪽 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거점을 넓히기 위해 상하이 최대 경제단체와 손잡았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와 '중소벤처기업의 중국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관웨이용 경단연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상하이시 경제단체연합회는 상하이시 산하 최대 경제단체로 490여개 협회 및 연구기관 등 7만여개 회원사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현지 공급망 확보, 시장 동향 및 정책 정보 공유 등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무역 확대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파트너 발굴 및 매칭 △기관 간 인프라 및 지원 노하우 공유 △산업별 시장 동향 및 정책정보 교류 △공동 마케팅 및 홍보활동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협약이 공급망 재편과 탄소중립 등 한·중 산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할 글로벌 이슈에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협약 이후에도 현지 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 이사장은 이날 ‘한·중 중소기업 상생협력 포럼’을 주관한 데 이어,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를 공식 방문해 지방정부와의 연계 방안도 논의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