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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강원 하루 평균 교통량 31만대…도로공사,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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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강원 하루 평균 교통량 31만대…도로공사, 특별교통대책 추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내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소통, 안전관리,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사진=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내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소통, 안전관리,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사진=도로공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내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차량 소통, 안전관리, 고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나선다.

28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휴가철 강원권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31만5000대와 비교해 1.6% 감소한 31만대로 예상된다. 교통량은 내달 1일 35만6000대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방향 최대 예상 소요 시간은 내달 2일 오전 서울∼양양 5시간 5분, 서울∼강릉 5시간 10분이며 서울 방향은 3일 오후 양양∼서울 4시간 10분, 강릉∼서울 4시간 55분이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174.3㎞ 구간에 소형 자동차 전용 갓길차로를 탄력적으로 개방해 도로용량을 늘린다.

불가피한 긴급 공사 외에 본선 차단 작업을 금지하고 도로 전광 표지(VMS)와 임시 입간판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 안내를 추진한다.

휴게소에는 서비스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졸음 쉼터와 주유소에 얼음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동선 졸음쉼터 5곳에는 임시 화장실 55칸도 추가로 설치한다.

고속도로 소통 상황, 최적경로와 출발 시간대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도로공사 홈페이지, 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운전자들의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탑승자 모두 갓길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하고 도로공사 콜센터나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