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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계약 체결…“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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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계약 체결…“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

1월 시공사 선정 이후 6개월 만에 계약 체결
수주금액 1조5695억…35개동 2360가구 대단지
새 단지명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신속 추진”
삼성물산은 지난 30일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은 지난 30일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해 초에 수주한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30일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18일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후 조합과 약 6개월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 지난 25일 열린 대의원회에서도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안건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16만258㎡ 부지에 지하 7층~지상 20층 35개동 2360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만 1조5695억원에 달한다.
강남과 여의도, 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강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조망권 확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로 손꼽힌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와 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한남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과 커뮤니티 시설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차별화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특히 조합원 1166가구 모두에 한강 조망을 확보했으며 삼성물산의 미래 주거 기술 넥스트 홈의 가변형 구조설계도 반영해 세대 방향, 조망,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가장 바라는 빠른 사업추진 물론,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남4구역 조합은 9월 사업시행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