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콘진원, 'K-Story&Comics in America' 개최...K-만화·웹툰, 북미 시장 바이어·팬층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콘진원, 'K-Story&Comics in America' 개최...K-만화·웹툰, 북미 시장 바이어·팬층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콘과 연계해 ‘K-Story&Comics in America’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운영했다. 사진=콘진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콘과 연계해 ‘K-Story&Comics in America’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운영했다.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K-Story&Comics in America(이하 K-Story&Comics)’를 개최했다.

‘K-Story&Comics’는 국내 만화·웹툰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부터 기업 간 거래(B2B)와 현지 관람객 전시(B2C)를 결합한 글로벌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올해도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위한 수출 상담과 맞춤형 피칭을 강화하는 한편, 씨제이이엔엠이 개최하는 ‘KCON LA 2025(이하 케이콘)’와 연계한 K-웹툰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수요기반 확대에 집중했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허드슨 로프트(Hudson Loft)에서 열린 기업 간 거래(B2B) 행사에는 북미 지역 74개 기업의 바이어와 국내 콘텐츠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 상담 총 231건, 수출 상담액 약 1577만 달러(한화 약 220억 원)를 기록했다.

콘진원은 현지 행사에 앞서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영상화·출판·라이선스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와 사전 비대면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 심층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참가기업 리디, 케이더블유북스는 △넷플릭스(Netflix) △크런치롤(Crunchyroll) △팔콘스 비욘드(Falcon’s Beyond) 등 글로벌 플랫폼을 대상으로 단독 발표(피칭)를 진행해, K-웹툰의 영상화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연계 ‘K-Story&Comics’ 전시 부스에는 총 2만5000여 명의 현지 관람객이 방문해, 모바일 기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는 ‘하루 종일 웹툰과 함께(ALL DAY, ALL TOON)’ 슬로건 아래, K-웹툰을 주제로 한 콘텐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부스는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인 ‘66번 국도(Route 66)’를 배경으로 다양한 K-웹툰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일본, 10월 대만, 12월 태국에서 ‘K-Story&Comics’를 선보일 예정이며, 10월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도 참가해 K-만화·웹툰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