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교산에 아파트 총 1323세대 건설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적용
초기 부담 낮춰…“공공주택의 새 모델”
동부건설, 올해 공공주택사업 5건 수주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적용
초기 부담 낮춰…“공공주택의 새 모델”
동부건설, 올해 공공주택사업 5건 수주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광교 A17블록 및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블록을 묶어 발주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총 1323세대, 공사비는 약 4307억원이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광교 A1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600세대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40세대는 전국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이 적용된다.
하남 교산 A1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723세대가 들어선다. 두 단지는 주택 품질 선진화를 목표로 고급화된 디자인, 층간소음 저감기술, 친환경·스마트 주거 기술 등을 도입해 입주민의 생활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총 다섯 건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 수주한 공공주택사업은 검암 S-3BL·B-1BL 통합형 사업, 평택고덕 Abc-12·Abc-27·A-65BL 통합형 사업, 의왕군포안산 S1-1·S1-3BL 사업, 광명시흥 A2-5·A1-1·B1-7BL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총 85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지분적립형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형 주택 기술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