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월세 70만원…보증금 2억10701만원
강남·서초·성동·금천구 순으로 월세 높아
강남·서초·성동·금천구 순으로 월세 높아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8월 거래된 서울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701만원이었다.
지난 7월 대비 월세는 4.2%(3만원) 감소하고 전세금은 2.3%(478만원) 증가한 수치다.
자치구별로 보면 25곳 중 12곳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9551만원(136%)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2억7546만원(127%), 중구 2억3553만원(109%), 광진·성동·용산구 2억3169만~2억3313만원(107%) 등 총 8곳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월대비 오름폭이 가장 큰 곳은 월세의 경우 서울 노원구가 11.6%(5만원) 오른 48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은 서대문구가 1억4156만원에서 1억6721만원으로 18.1% 올랐다.
한편 마포구는 신축 고가 거래가 끊기며 8월 월세가 74만원으로 7월(88만원)보다 16%(14만원) 감소했다. 용산구도 고가 월세 거래가 줄면서 7월 87만원에서 8월 74만원으로 15%(13만원) 낮아졌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