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산 벡스코서 코마린 2025 열려
KCC, 선박도료·무기 단열재 등 소개
메타크루즈 BF, 선체표면 마찰 최소화
지난달 글로벌 해운사인 MSC에 적용
KCC, 선박도료·무기 단열재 등 소개
메타크루즈 BF, 선체표면 마찰 최소화
지난달 글로벌 해운사인 MSC에 적용

KCC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인 ‘코마린(KORMARINE)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마린은 조선·해양플랜트·해양에너지 등 신기술과 첨단 장비,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5대 조선기자재 전시회다.
KCC는 국내 선박도료 1위 기업으로 코마린에 국내 도료회사 중 가장 많이 참가했다. 지난 2009년 첫 참가 이후 올해 일곱 번째로 전시에 나서는 KCC는 부산 벡스코 1전시장 2번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선박도료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을 국내외 고객사에 선보인다.
메타크루즈 BF는 올해 출시된 신제품으로 방오제를 사용하지 않은 실리콘 방오도료다. 선체 표면의 마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도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선박에 적용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주요 해외 선주사들과 공급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KCC는 선박의 내화 및 단열 성능을 높이는 무기 단열재 제품군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KS)는 물론 일본(JIS), 유럽연합(CE) 등 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품질·성능·안전성을 인증받은 미네랄울·세라크울·그라스울 제품이 대표적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KCC의 친환경 제품을 폭넓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의 선박용 방오·방청도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World Class Product)이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