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World Bank) 본부에서 물 분야 디지털 및 AI(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위한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KGGTF가 주최한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 2025’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세계은행 Water GP(Global Practice)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KGGTF(Korea Green Growth Trust Fund,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는 한국이 세계은행에 설치한 유일한 녹색성장 분야 신탁기금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의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공유, 확산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이 자리에는 인도, 몽골 등 여러 개발도상국을 담당하는 세계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면담도 활발히 이뤄졌다.
또한 세계은행 Water GP와 ‘디지털·AI 기반 물관리 교류 프로그램’을 2026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더욱 확대했다.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KGGTF와 성공적인 협력 경험은 세계은행 Water GP와의 직접적인 협력 단계로 발전하는 토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AI 물관리 솔루션을 세계은행의 글로벌 협력 플랫폼과 연계해 국제적 표준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시, 미국 캘리포니아 등 해외 주요 지역의 물관리 디지털트윈 구축 협약을 연이어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물 분야 글로벌 확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