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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용 84㎡ 아파트 한 채에 13억…전국 평균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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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용 84㎡ 아파트 한 채에 13억…전국 평균 2.3배

평균 전세보증금 7억81만원
서초구 매매가 27억8076만원
경기도 매매가 6억2957만원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30일 발표한 다방여지도에서 올해 3분기 서울 지역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3억429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8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전세가. 사진=다방이미지 확대보기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30일 발표한 다방여지도에서 올해 3분기 서울 지역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3억429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8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25년 3분기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전세가. 사진=다방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서울 아파트 시세가 전국 평균 보다 2.3배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30일 발표한 다방여지도에서 올해 3분기 서울 지역 전용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3억429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8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용 84㎡의 평균 매매가는 5억6174만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3억9691만원으로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232% 높았다. 전세보증금도 서울이 전국 평균을 177% 웃돌았다.

서울 84㎡ 아파트를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가 3개 분기 연속 매매가격 1위를 기록했다.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평균보다 14억7647만원 높은 27억8076만원으로, 서울 평균 대비 213% 수준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26억4610만원(203%), 송파구 19억4760만원(149%), 용산구 18억3696만원(141%), 성동구 16억5880만원(127%), 광진구 16억4549만원(126%), 마포구 15억9857만원(123%) 등 강남3구와 용산구, 한강벨트가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6억5917만원(51%)다. 이어 강북구 7억3835만원(57%), 중랑구 7억8183만원(60%), 금천구 7억9746만원(61%) 등 외곽지역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평균 전세보증금도 서초구가 서울 평균보다 4억7237만원 높은 11억7318만원으로 서울 평균 시세의 167%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9억9540만원(142%), 송파구 8억9337만원(127%), 종로구 8억7525만원(125%), 성동구 7억8892만원(113%), 마포구 7억7226만원(110%) 등 순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의 84㎡ 매매가격은 6억2957만원(112%), 세종시는 5억6438만원(100%)으로 17개 시도 중 서울과 함께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한편, 다방이 이번에 공개한 2025년 3분기 아파트 다방여지도는 올해 3분기 전국 17개 시도와 서울 25개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이상 85㎡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