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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해체' HJ중공업 "전 건설현장 공사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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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해체' HJ중공업 "전 건설현장 공사중단"

6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6일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맡았던 HJ중공업이 전 현장공사를 중단했다.

HJ중공업은 "울산 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현장 중대재해 발생에 따른 전 현장 자체 안전점검 및 보완조치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 중단 대상은 국내 전 현장으로, 자체적으로 안전 확보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공사 재개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공사 재개 일자는 미정이며, 전 현장 자체 안전점검과 보완 조치 시행 후 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각 현장은 위험 요인이나 안전시설 전반에 걸쳐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와 보완 조치 후 본사에 보고해야 한다.

사내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안전보건경영실은 외부 전문기관과 동행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전날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면서 타워 해체 작업을 위해 투입된 발파업체 소속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이중 3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