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주 4조1670억 기록
1969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
중견 건설사 중 최상위 수준
“공공·민간사업 균형 수주”
1969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
중견 건설사 중 최상위 수준
“공공·민간사업 균형 수주”
이미지 확대보기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7만1339㎡,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상생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음식점 등 복리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층에는 약 1400실 규모의 기숙사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1924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29개월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동부건설이 SK하이닉스 발주 공사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주로 동부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4조1670억원을 기록했다. 1969년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 실적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건설업 전반의 수주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달성한 성과”라며 “중견 건설사 가운데 최상위권”이라 말했다.
동부건설은 기존 주택·공공분야에 이어 민간 플랜트와 첨단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주요 수주로는 이번 용인캠퍼스 상생시설 신축공사를 포함해 인천 송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신규 테스트동 증축공사(반도체 테스트 공장), 경기도 용인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 물류센터 신축공사(스마트 물류센터), 강원 홍천 삼성메디슨 홍천공장 증축공사(의료기기 생산설비) 등이 있다.
반도체 산업 특유의 높은 기술 요구 수준과 엄격한 공기 관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공 경험이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수주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의 산업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