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공사비 8.14% 감액”

글로벌이코노믹

DL이앤씨 “압구정5구역 공사비 8.14% 감액”

3.3㎡당 공사비 1139만 원 제안
일반분양 29가구를 펜트하우스로
상가 건축비도 DL이앤씨가 부담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조합에 3.3㎡당 1139만 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3.3㎡당 1240만 원) 대비 3.3㎡당 100만 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사진은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사업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조합에 3.3㎡당 1139만 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3.3㎡당 1240만 원) 대비 3.3㎡당 100만 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사진은 DL이앤씨의 압구정5구역 사업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공사비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조합에 3.3㎡당 1139만 원의 공사비를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3.3㎡당 1240만 원) 대비 3.3㎡당 100만 원 가량 낮은 금액이다.

핵심은 상가와 일반분양을 활용한 수익 구조 개선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일반분양 29가구를 펜트하우스 등 희소성과 상징성을 갖춘 하이엔드 특화설계 등을 통해 일반분양 수익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상가 역시 1만6698㎡ 규모로 계획해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경쟁 입찰을 유도함으로써 매각가격을 높일 계획이다. 상가 건축비도 DL이앤씨가 부담한다. 아울러 아파트 및 상가에서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DL이앤씨가 조합에 유리한 조건으로 직접 인수하는 계획이다.
설계 분야에서는 영국의 에이럽(ARUP), 오스트리아의 도카(DOKA)와 협업한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방한한 에이럽, 도카 관계자들을 만나 설계와 시공 기술 논의를 마쳤다.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 에이럽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생성형 설계 프로그램인 오바바쿠스(Ovabacus)를 국내 최초로 적용한다.

또 도카의 초정밀 자동 계측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안전성을 높인다. 특히 DL이앤씨는 자체 개발한 데이터 기반 실시간 품질관리 시스템(D-DQMS)을 결합, 공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시공 기간을 단축한다.

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이미 설계안을 확보한 상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상위 주거 프로젝트인 압구정5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구현해 내기 위해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의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며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에서 초고층 건축 기술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