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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안전, 몽골 표준 넘본다…가스안전공사, 울란바토르서 대규모 기술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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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안전, 몽골 표준 넘본다…가스안전공사, 울란바토르서 대규모 기술 컨퍼런스

한국형 안전 모델 이식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가스안전 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가스안전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가스안전 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가스안전공사


몽골 가스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에너지 기업들에 K-가스안전 시스템이 강력한 수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몽골 정부와 손잡고 한국형 가스안전 관리 모델의 법적 기반 구축과 기술 전수를 본격화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몽 가스안전 기술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두보를 마련했다.

가스안전공사와 몽골 광물석유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와 재난방재청 등 주요 공공기관 관계자를 포함해 양국 사업자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기술 전수 차원을 넘어 양국 사업자 간 구체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평가가 높다. 한국의 검사 기술과 노하우가 몽골의 에너지 전환 수요와 만나면서 국내 가스 설비 수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서원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몽골의 수요와 결합하면 거대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몽골 사회가 안전한 에너지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몽골을 넘어 중앙아시아 전체 에너지 시장으로 향하는 K-가스안전 브랜드의 강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스 산업의 불모지로 불리는 몽골에 한국의 안전 기술력을 이식하는 작업은 단순한 원조를 넘어 국내 설비와 시스템이 해당 국가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안전 모델이 몽골의 법적 표준이 되면 향후 국내 기업의 유지보수 및 시스템 수출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