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메이드 1년 만에 돈달력 완판, 상평통보 돈키링까지
이미지 확대보기지폐를 찍다 잘려나간 자투리, 규격 미달로 폐기된 인쇄지들. 연간 약 100톤이 이런 방식으로 나왔다. 여기에 한국은행으로 회수되는 폐지폐 400톤까지 합산하면 연간 500톤의 돈 관련 폐기물이 생겼다. 대부분은 소각됐다.
한국조폐공사가 화폐 부산물을 담은 '상평통보 돈키링'을 출시했다. 조선시대 법정화폐 상평통보의 형태를 모티브로 했으며, 키링 안에 각 권종별 화폐 부산물 1g이 들어간다. 5만원권·1만원권·5천원권·1천원권 부산물이 적용된 4개 세트까지 총 4종이 나왔다.
올해 4월 화폐 부산물이 순환자원으로 공식 인정됐다. 그전까지는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소각 처리됐는데, 제도적으로 인정이 되자 새활용(업사이클링) 경로가 열린 것이다.
이번 상평통보 돈키링은 기존 라인업과 결이 다르다. 전통 오브제를 끌어들였다. 상평통보의 사각홀 구조에 매듭과 옥구슬 장식을 더해 한국적 요소를 담았다. 앞면에 '상평통보' 문구를 금색으로 새기고, 에폭시 레진 공법으로 각 권종의 색감을 살렸다. '돈명태 마그넷'에 이은 두 번째 신규 라인업이다.
상평(常平)은 '늘 일정하게, 치우치지 않게'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물가 안정과 민생을 위한 화폐 철학을 담은 이름이다. 그 엽전이 현대의 키링 고리에 걸렸다.
구매는 조폐공사 공식 쇼핑몰과 화폐제품 판매관에서 가능하다. 5천원권·1천원권 부산물이 들어간 돈키링은 4개 세트 제품에만 한정 적용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