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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도쿄서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 AI 42개사·공급망 33개사 참가…현장 계약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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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도쿄서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 AI 42개사·공급망 33개사 참가…현장 계약 9건

첨단산업·공급망 협력으로 공통 과제 해결... 역대 최대 규모 경협 모색
코트라가 27일 일본 도쿄 프린스파크타워 호텔에서 무역투자 및 기술교류 복합 협력을 위한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 사진=코트라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가 27일 일본 도쿄 프린스파크타워 호텔에서 무역투자 및 기술교류 복합 협력을 위한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 사진=코트라 제공


미즈호, 소프트뱅크, 도쿄전력이 한국 스타트업 앞에 앉았다. 상담 신청을 한 쪽은 일본이었다. 한국은 인구당 AI 특허 건수 세계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AI 주요 모델 출시 건수에서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했다. 일본이 한국 AI 기술에 관심을 갖는 배경이다.

코트라는 27일 도쿄 프린스파크타워 호텔에서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를 열었다. AI 기술기업 42개사와 공급망 분야 33개사, 총 75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의 NEC·미즈호·소프트뱅크·도쿄전력·야마토운수와 7개 지자체, VC·CVC가 상대방이었다. 세계 AI반도체 시장은 2024년 713억달러에서 2028년 1590억달러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AI 협력 포럼에서 6건의 기술협력 성과가 나왔고, 공급망 상담에서는 총 3건 41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AI 안면인증 기업 라움소프트가 일본 DEA사와 MOU를 맺었고, ESS 배터리팩 기업 이온어스가 일본 전력 기자재 벤더와 3년 300만달러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리벨리온·퓨리오·딥엑스·하이퍼엑셀 4개사는 AI 반도체 포럼에서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현장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며 "행사가 매년 이어지며 네트워크와 신뢰가 쌓이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AI·ICT와 일본의 소재·부품·장비가 만나는 구조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공급망 재편이라는 양국 공통 과제가 협력의 접점이 됐다. 단일 행사 410만달러가 아니라 매년 쌓이는 네트워크가 이 협력의 결실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