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수요 3분의 2 책임지는 핵심 전원 가동… 만성 불시정전 끊고 에너지 안보 확립
연간 연료 90만 배럴 절감 달성… 삼성물산 등과 132MW급 태양광 사업도 영토 확장
연간 연료 90만 배럴 절감 달성… 삼성물산 등과 132MW급 태양광 사업도 영토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198메가와트(㎿)급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포함한 괌 정·재계 핵심 인사들과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공동 주주로 참여한 한국전력공사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이번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국내 대표 기업 경영진도 대거 참석했다.
인프라 금융과 기술의 결정체인 ‘괌 우쿠두 발전소’는 한국동서발전(지분 40%)과 한국전력공사(지분 60%)가 손을 잡고 공동 투자한 해외 사업이다. 발주처인 괌 전력청(GPA)과 향후 25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핵심 기지다.
특히 이번 발전소는 괌 전체 최대 전력 수요의 무려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국가 기간급 전원으로 급부상했다. 그간 전력 설비 노후화로 계통 붕괴 위험이 잦았던 괌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격상시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첫 상업운전에 돌입한 이후, 지역 주민들을 괴롭히던 고질적인 기습 정전(Load Shedding) 현상이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게다가 고효율 최신 가스터빈 설비를 이식한 덕분에 연간 약 90만 배럴에 달하는 막대한 발전용 연료 절감 효과를 도출하며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입증했다. 아울러 대규모 건설 공사 기간 중 연간 약 1000여 명에 달하는 현지 고용 창출 효과를 내며 지역 사회와의 동반 성장에도 이바지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가스복합화력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괌 내 친환경 에너지 자립 영토를 한층 넓히기 위한 후속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 삼성물산과 함께 강력한 ‘국내 기업 원팀 협력체계’를 결성하고, 132메가와트(㎿) 규모의 ‘요나(Yona)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연계 발전 사업’을 순조롭게 건설 중이다.
이 후속 프로젝트는 자본 투자부터 EPC 시공, 금융 조달, 향후 자산 운영 및 유지 관리(O&M)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 과정을 대한민국 기업들이 100% 자력으로 주도하는 수출 모델이다. 해당 시설이 최종 가동되면 태평양 지역 내에서 우리 기업들이 운영하고 통제하는 발전 비중과 에너지 패권은 한층 확고해질 전망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정교하게 준수하고 지역 공동체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겠다”며 “나아가 청정 괌의 영구적인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속해서 연대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